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곧 회복할 것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타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롯데가 지난 19일 사직 한화전에서 대거 20점을 뽑아내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한 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20일 경기서는 6안타, 전날 경기서는 단 4안타에 그쳤다. 적은 안타 개수와 함께 찬스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 방망이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기본적으로 5~6점은 꾸준히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다”라며 “20점 경기를 했을 때도 너무 잘 맞아서 걱정이 됐다. 그러나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안 맞을 때는 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게 야구다. 곧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잠시 후 13시부터 열리는 경기에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짐 아두치(중견수)-강민호(포수)-정훈(2루수)-박종윤(1루수)-박헌도(지명타자)-오승택(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원준.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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