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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한 지방관료가 투신자살해 공안기관에서 수사에 나섰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부시장을 지낸 천잉춘(陳應春.58)이 지난 22일 밤 11시 14분께 선전시 현지 푸톈(福田)구의 모 아파트단지 내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경찰에 신고돼 현재 공안기관에서 조사를 펴고 있다고 홍콩 펑황텔레비전, 중국 중앙텔레비전 뉴스에서 23일 보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해 추락자가 선전시 전 부시장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사고자의 추락 원인을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매체로 전했다.
천 전 부시장은 하이난(海南) 출신으로 지난 1982년부터 광둥성 정부에서 재무 분야 공직에 있었으며 지난 1995년 1월부터 지난 2001년 7월까지 선전시 부비서장을 지냈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선전시 뤄후(羅湖)구 서기를 거쳐 지난 2003년 3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선전시 부시장을 지낸 천잉춘은 58세 나이로 당시 조기 면직이 발표된 바 있으며 현지 정부에서 그 후 임용을 미뤄왔다.
[사망한 천잉춘 전 부시장. 사진 = 홍콩 펑황텔레비전 동영상]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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