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통역, ‘슈퍼스타’ 커리 만나게 된 사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인천 전자랜드 변영재 국제담당 팀장이 NBA의 최정상급 스타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와의 만남을 성사시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영재 팀장은 프로농구 현직에 종사하며 스포츠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이지 고민을 하던 중 지난 1월 7일 SNS 페이스북에 ‘Sports English’를 오픈했다.

스포츠와 영어를 접목하여 팬들에게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에 대한 재미를 배가 시키기 위해 사이트를 오픈하였고, 스포츠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배워야 한다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또한 변영재 팀장은 NBA 스타와의 만남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스테판 커리와의 대화를 SNS 페이스북에서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하였다. 변 팀장이 오픈한 ‘Sports English’ 방문자수는 한때 4만명을 넘기도 했으며, 최근에도 꾸준히 2~3만명 이상이 방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노력 끝에 골든 스테이트 구단에 취지를 알리게 되었고, 마침내 NBA 오라클 경기장으로 초대를 받게 되었다. 방문일은 현재 골든 스테이트 구단 직원과 조율 중이며, 3월말 또는 4월 내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이 확정되면 홈구장 방문, 관람 및 스테판 커리와의 만남, NBA 팬들과의 만남 등 현장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 편집, 인천 팬 및 한국의 농구팬들에게 전자랜드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동영상을 올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이러한 노력으로 평소 농구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던 팬들도 NBA 스타와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이슈로 인해 좀 더 한국 프로농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기존 농구 팬들에게는 새로운 컨텐츠 제공으로 한국 내 농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변영재 팀장의 최종 목표는 스테판 커리의 방한이다. 전자랜드는 관계자는 “변영재 팀장과 농구 팬들이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커리에게 구애를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커리 선수가 방한한다면 농구 붐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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