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이 알제리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24일 오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오전 훈련을 마친 후 오는 25일 이천에서 치르는 알제리와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과 몸도 좋다. 리우행 티켓을 획득하고 한국에서 첫 경기를 하는데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오전 훈련에서 세트피스를 점검한 신태용 감독은 "경기가 잘될때고 있고 안될때도 있다. 골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도 있다"며 "어제는 코너킥을 연습했고 오늘은 다양한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알제리를 상대로 대결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면 선배님들이 당한 것을 홈에서 되 갚아야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전방에서 부터 압박하면서 우세한 경기로 점수에서도 이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알제리는 이번 평가전을 위해 와일드카드 6명을 데려왔다. 우리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알제리는 우리와의 경기에서 매경기 와일드카드 3명씩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상대가 강할 수록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런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의 수비 보완점을 묻는 질문에는 "수비는 조직력을 극대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비수는 유럽파가 없다. 있는 선수들로 장점을 끌어내야 한다"며 "대학생인 김민재의 실력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시험가동할 것이고 지켜봐야 하는 자원"이라고 답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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