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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성유리가 지상파 3사 월화극 경쟁에 조심스럽게 "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성우 PD,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등이 참석했다.
지상파 3사의 새 월화극이 같은 날 첫 방송하는 것에 대해 성유리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긴장된다"고 했다.
다만 "사실 저희는 굉장히 길다. 16부작이 몇 번 바뀌어도 우리는 쭉 하기 때문에 초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작가님들이 필력이 좋으시니까 마음은 비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전작('화려한 유혹')이 잘돼서 (시청률이)아주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 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와 사랑을 그린다.
50부작. 28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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