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공항은 출근길과 더불어 스타들의 평소 스타일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다. 이는 곧 스타의 패션센스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타일 지침서라는 뜻. 이에 30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스타의 패션을 살펴봤다. 오늘은 애프터스쿨 나나와 윤은혜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공항 런웨이를 연출했다.
# 나나,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나나는 편안해 보이지만 트렌디한 요소를 다 갖춘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그는 파스텔 톤 연한 핑크가 돋보이는 스타디움재킷을 걸쳐 봄의 화사함을 표현했다.
재킷 외 다른 아이템은 블랙으로 통일해 핑크의 화사함이 강조되도록 했다. 다만 레터링 티셔츠를 매치해 전체적인 룩이 심심해 보이지 않도록 막았다. 이는 스트랩 샌들의 패턴과 오묘하게 조화돼 통일감을 높였다.
복고 감성을 배가시킨 크롭트 팬츠와 블랙삭스와 샌들의 매치도 눈여겨볼만 하다. 가는 발목이 드러나는 크롭트 팬츠는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로 구비해둬야할 아이템이다. 또한 양말에 스트랩 샌들을 신는 것도 세련된 매치다. 아직 이 조합이 어색하다면 나나처럼 비슷한 컬러로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윤은혜, 빈티지함과 귀여움이 함께
윤은혜는 빈티지와 귀여움이 함께 담긴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가녀린 다리 라인이 은근히 드러나는 펀칭 원피스로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피스에 빈티지한 아이템을 매치해 귀여움이 과해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복고풍 느낌을 가미했다. 핀 스트라이프 패턴이 포인트인 재킷과 스트랩의 지그재그 패턴이 돋보이는 크로스백을 매치했다. 재킷의 소매를 무심하게 접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윤은혜 역시 양말을 활용했다.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아이보리 삭스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화이트 원피스와 밸런스를 맞추면서 소녀같은 느낌을 더했다.
[나나(왼쪽)·윤은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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