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영화제는 축제, 전쟁터아냐" BIFF사태 쓴소리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The 17th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17th JIFF')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최근 영화계에 가장 큰 화두는 부산국제영화제 '표현의 자유' 문제다. 이에 대해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화제는 축제다. 전쟁터가 아니다. 아마 부산영화제도 페스티벌이라고 써있지, 배틀 필드라고 써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축제의 장으로 보호하고 울타리가 돼줘야 하는 것이 조직위원장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지프라운지 내 야외상영장 및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 등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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