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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신소원 기자] '기억'이 그동안 무거웠던 알츠하이머 전개에서 나아가 '사이다 전개'를 시작한다.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 기자간담회에는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 배우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배우들이 주로 출연하는 태선로펌 촬영 세트장에서 진행돼, 드라마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감지할 수 있었다. 일주일 중 유일하게 촬영이 없는 금요일이었지만 배우들은 기자간담회를 위해 각자 캐릭터에 충실한 수트 차림으로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8할을 이끌고 가는 이성민은 "현재 4회까지 방송이 됐는데 아직은 태석이 알츠하이머를 자각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단계다. 시작"이라며 "2회까지가 하루에 일어난 일이다. 그날 어마어마한 일이 생겼던 거다. 그게 하루에 일어날 일인가, 나도 놀랐다. 그때 많이 좀 힘들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변호사 태석으로서의 모습과 알츠하이머와 공존하면서 가는 나름의 노력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중 박태석(이성민)과 치열한 대립관계를 이루게 될 한국그룹 후계자 신영진 역의 이기우는 "다양한 악역 캐릭터를 많이 보고 연구했다.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일 거다. 앞으로 더욱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드라마제작국 박지영 국장은 "'기억'이 tvN 금토극 바통을 이어가 잘 하고 있다. 시청률의 아쉬움보다는, 좋은 드라마와 대본, 퀄리티 있는 드라마라면 시청자 분들이 꼭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무거운 것만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4회까지 방송된 '기억'에서는 박태석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과 전처와 현처의 오해, 아들의 탈선과 아버지와의 갈등 등 수많은 사건들이 어둡게 그려졌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2막에서는 태석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정진(이준호)와 함께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사이다 전개를 보일 예정이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수작으로 호평 받았던 '부활', '마왕', '상어'를 탄생시킨 박찬홍, 김지우 콤비의 복귀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기억'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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