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홈 충돌이 이슈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달라지는 규정 중 하나가 홈 충돌 금지법이다. 쉽게 말해서 포수는 공을 잡지 않은 상황서 홈을 틀어막은 채 주자의 진로를 막을 수 없다. 주자 역시 공을 지닌 포수와 의도적으로 접촉, 공을 떨어뜨리게 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다만, 주자와 포수가 홈에서 충돌하는 건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상황에 따라서 득점 인정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수는 야수의 왼쪽으로 치우친 송구를 받기 위해 3루 쪽으로 이동하다 어쩔 수 없이 주자의 진로를 방해할 수도 있다. 이를 판단하는 심판들도 기준을 잡는 게 쉽지 않다. 시범경기서는 논란의 상황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NC 김경문 감독은 1일 KIA와의 창원 개막전을 앞두고 "주자와 포수의 홈 충돌은 시즌 내내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경기 막판 박빙상황서는 충돌 여부에 따라 승패까지 결정할 수 있다. 분명히 논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감독은 "7회 이후에는 합의판정을 1번 더 요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최근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결국 서로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포수들에게 될 수 있는대로 홈을 비워주고 수비를 하라고 했다. 주자 역시 포수를 다치게 할 목적으로 뛰어들면 안 된다"라고 했다.
또 하나. 김 감독은 2루 주자의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도 우려했다. 공격적인 슬라이딩으로 유격수 혹은 2루수가 다칠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김 감독은 "주자가 야수를 슬쩍 비키면서 들어가다 어깨가 다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내야수와 충돌, 손가락을 다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2루에서도 서로 충돌하지 않게 해야 한다. 베이스를 비워주고 수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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