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시즌 첫 연장혈투. 승자는 없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연장전에 돌입했고,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종 점수는 4-4.
비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LG는 이천웅이 3연타석 안타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마운드에서는 헨리 소사가 2회까지 4실점했으나 이후 4이닝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화 역시 이성열이 4타수 4안타로 활약했고, 이적생 정우람은 3이닝 무실점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한화였다. 1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김태균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린 것. 한화는 정근우, 장민석이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1회초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2회초까지 화력을 이어갔다. 하주석과 정근우가 연속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만든 한화는 장민석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이성열까지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안타를 터뜨려 격차는 4점까지 벌어졌다.
LG의 추격은 2회말부터 펼쳐졌다. 이진웅이 1사 1루 상황에서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공략,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이후 3회말 나온 루이스 히메네스의 적시타, 4회말 한화 내야진의 실책을 묶어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LG는 제구력을 되찾은 소사가 3~6회초까지 무실점했고, 한화는 권혁과 정우람 등 중간계투의 호투 덕분에 추가실점 없이 승부를 이어갔다.
그렇게 돌입한 시즌 첫 연장승부. 한화는 11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태균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공격인 12회초에는 윌린 로사리오, 최진행, 신성현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LG 역시 12회말 역전을 노렸으나, .
LG와 한화는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올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LG 선수들(상), 한화 선수들(하).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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