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2년 연속 개막전에서 연장전을 치르기도 쉽지 않은데,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점수도 같았다. 한화가 또 첫 경기를 아쉽게 놓쳤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시작은 좋았다. 한화는 김태균이 1회초에 2타점 적시타를 올리는 등 2회초까지 4점을 집중시켰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조기에 강판시킬 찬스까지 잡았다.
하지만 이후 번번이 집중력 부재에 발목 잡혔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소사는 안정을 되찾은 반면, 송은범은 흔들렸다. 송은범이 3실점한 후 내려갔고, 박정진도 야수 실책 속에 동점을 헌납했다.
결국 한화는 LG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한화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김태균이 11회초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외야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호투하던 정우람이 3이닝 동안 27개의 공을 던졌다. 중간계투인 만큼, 더 이상 무리시킬 순 없었다. 11회말 김민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민우는 1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무너졌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희생타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한화는 대타 양석환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끝내기 안타를 허용,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도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당시 한화는 미치 탈보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안영명과 권혁이 무너져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다.
연장전에서는 12회말 송창식이 서건창에게 끝내기홈런을 허용했다. 1년 전 스코어도 4-5. 흔치 않은 우연의 연속이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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