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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타이완의 전 인기 여가수 임양락이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타이완 전 인기 여가수 임양락(林良樂)이 지난 달 17일 타이완 현지에서 간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왕이 연예, 중국망, 연합조보 등 매체가 최근 중국에 타전했다. 향년 53세.
임양락은 지난 1986년 앨범 '냉정정심(冷井情深)'으로 데뷔했으며 1988년에는 '울줄 아는 사람은 꼭 눈물을 흘리지 않네(會哭的人不一定流淚)'의 히트로 타이완 10대 가수에 올랐다.
그녀의 대표곡이자 1992년 인기곡인 '온유한 자비(溫柔的慈悲)'는 당대의 최고 여가수였던 왕비(王菲)가 1994년 광둥어 앨범 '호사난상(胡思亂想)'에서 리바이벌해 부를 정도로 현지에서 크게 히트했다.
임양락은 남장을 자주 하는 여가수이기도 했으며 긴 머리에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던 독특한 이미지가 팬들에게 여전히 남아있기도 하다고 현지 매체가 소개했다.
그녀는 지난 1995년 이후 갑자기 가요계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잊혀졌으며 20년이나 지난 최근에야 뒤늦게 그녀의 사망 소식이 중화권 연예계로 전해졌다.
[사망한 임양락(베스트앨범). 사진 = 바이두 ]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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