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선발투수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고척돔 첫 승에 성공했다.
코엘로는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한국 무대 첫 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93개. 스트라이크는 56개, 볼은 37개를 던졌다. 직구(58개) 위주의 패턴을 가져갔고 슬라이더(18개)도 종종 곁들였다. 그 외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롯데 자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4km.
코엘로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다 좋은 경기였다. 한 경기지만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부분이 전체적으로 잘 이뤄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타자들을 유리한 카운트로 승부하려고 노력했다. 볼넷이 많고 위기 상황도 종종 있었지만 그럴 때일수록 침착해지려고 노력했다"라며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선발투수로서 보탬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코엘로.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