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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한국 연예계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 탈퇴 1년 7개월 만이다.
제시카는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드라마 '뷰티바이블 2016 S/S' MC로 한국 시청자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오프닝에서 제시카는 "뷰티 멘토 제시카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사 드리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까다롭게 고르는 게 세 가지"라며 "패션, 음식, 뷰티템"이라고 밝혔다. 이에 MC로서 "리얼이다 아니다 확실히 전달해 드리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제시카는 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화장할 때 "믹스 앤 매치 한다"며 비싼 제품과 저렴한 제품을 섞어 사용한다고 했다. 전문가에게 "제일 연한 색을 베이스로 하지 않냐"며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도 했다. 모델과의 인터뷰에서 통역도 했다.
하지만 목소리에는 오랜만의 복귀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가수 김재경이 보조 MC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단독 MC의 부담감까지 더해진 탓인지 방송 내내 제시카의 목소리는 차분하지 못하고 떨리는 느낌이 강했다. 오히려 뷰티 프로그램 MC 경험이 있는 김재경이 제시카보다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목소리였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이후 패션 디자이너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행보는 달랐다. 지난해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올해 2월 남자친구로 알려진 타일러권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활동에 복귀했다.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다.
[사진 = KBS드라마 방송 화면-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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