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문상철이 4번 타자로 나선다.
문상철(kt 위즈)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991년생 우타 내야수인 문상철은 지난해 1군 무대에 51경기 나서 경험을 쌓았다. 타율 .163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율은 .268로 아주 높지 않았지만 홈런을 4방이나 터뜨렸다.
기존 kt 중심타자들이 이날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는 가운데 문상철이 4번 타자 중책을 맡게 됐다. 앤디 마르테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 김상현은 전날 수비 도중 약간의 발목 부상을 입었다.
문상철이 선발 4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20차례 선발 출장했지만 타순은 대부분 7, 8번이었다.
깜짝 4번 타자로 나서는 문상철이 시범경기 때 활약을 이어가며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kt는 이대형(좌익수)-하준호(중견수)-이진영(우익수)-문상철(3루수)-박경수(2루수)-윤요섭(포수)-김동명(지명타자)-박기혁(유격수)-김연훈(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문상철.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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