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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리 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G와 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오는 13일 맨시티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바니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티아고 모타, 라비오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막스웰,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아우리에르가 맡았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다비드 실바, 데 브루잉, 나바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페르난도와 페르난딩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클리시, 오타멘디, 망갈라, 사그냐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하트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4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8분 데 브루잉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데 브루잉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대각선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PSG는 3분 만에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수비수 페르난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걷어내려 한 볼은 이브라히모비치의 다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 14분 라비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라비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카바니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하트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 역시 후반 27분 페르난딩요가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페르난딩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흘러나온 볼을 때린 슈팅은 수비수 티아고 실바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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