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얻어맞더라도 제 공을 던져야 하는데….”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신인 김재영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무너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김재영은 선발로 등판한 지난 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1회초는 무사히 넘겼지만, 2회초 들어 볼이 급격이 많아져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일 LG 트윈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1⅔이닝만의 강판이다.
김성근 감독은 김재영의 부진에 대해 “위축된 것 같다. 상대하는 타자들도 시범경기와는 다르니…. 일단 스크라이크가 들어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영은 시범경기 기간에 4차례 등판, 1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 자책점 0.60으로 호투하며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개막 후에는 제구력이 난조를 보이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1번 더 기회를 주고, 안 되면 (역할)조정해야 할 것 같다. 얻어맞더라도 제 공을 던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영(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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