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선발라인업이 약간 바뀌었다.
두산은 7일 잠실 NC전서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정진호(좌익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5~6일 경기와는 약간 다르다.
일단 주전 좌익수 박건우 대신 정진호가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거의 번갈아 가며 좌익수 선발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주전이라고 못 박은 상황.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 최근 컨디션 등을 감안한 결정인 듯하다.
또 하나는 개막 후 타격감이 가장 좋던 최주환의 선발라인업 제외다. 김 감독은 대신 오재일을 1루수로 내보낸다. 오재일 역시 최주환만큼 타격감이 좋은데, 에반스와 최주환이 1루수와 지명타자를 양분하면서 상대적으로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해커 맞춤형 선발출전이라고 봐도 된다. 오재일이 1루수를 맡으면서 에반스가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뛴다.
[오재일(위), 정진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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