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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재진이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12일 FT아일랜드의 재진이 V앱을 통해 팬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재진은 베이스를 배우고 싶은데 이 때문에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진은 “사람은 행복하고 봐야 하는 게 맞는데, 일이라는 게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행복하고 안 행복하고를 정할 수 있다. 그것 또한 본인의 몫”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베이스를 배우는 게 좋고,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일에는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팬에게 “본인에게 좀 냉철하게 대해서 다 했으면 한다. ‘마음이 안 가요’ 이런 건 본인의 마음이지 않나. 싫어도 좋아도 이것저것 다 해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이건 사실 이야기를 해준다고 바로 와 닿는 건 아니지만, 언젠간 제가 이야기하는 걸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며 “전 다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음악이 직업이 된다고 그게 편한 일이 아니고, 지금 공부하는 게 싫다고 해서 나중에 직장생활을 할 때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고 인생 선배의 조언을 건넸다.
또 재진은 “현실과 꿈이 다르다고 하지만 현실이 꿈이 되고, 꿈이 현실이 될 수가 있다. 본인이 잘 한다면. 이게 마음이 참 어렵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내가 행복한 건데, 또 그렇게만 하자니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꿈이 뭔지도 헛갈릴 때가 있다. 인생에 답이 어디 있나. 저는 베이스를 칠 때 인기가 많아지는 것 때문에 시작했다. 어릴 때 싫든 좋든 그냥 연습을 했다. 하나를 파다 보니 너무 재미있는 순간이 왔다. 내 인생의 전부가 돼 있었다. 그런 것처럼 뭐 하나를 열심히 안 해보고 후회하느니 조금 힘들고 괴로워도 즐거워질 때까지 해볼 수 있다면 인생의 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진지한 말들을 이어가던 재진은 교장선생님 같다는 팬의 댓글에 “친구들을 만나면 어린 친구들이 많다. 그 분들이 만나자마자 나한테 ‘진지충’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중요하고 나이들수록 없어지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그 때는 모른다. 저도 이해한다. 하지만 전 ‘진지충’이어도 한두 명만 제 이야기를 듣고 바뀐다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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