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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안착했다.
레알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합계스코어에서 3-2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난세의 영웅은 호날두였다. 역전을 위해서 3골이 필요했던 레알은 초반부터 볼프스부르크를 몰아쳤다. 그리고 호날두가 혼자서 3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호날두는 전반 15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1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가까운 쪽 포스트로 날아올라 헤딩으로 한 차례 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레알의 공격은 계속됐다. 그리고 후반 31분 마침내 3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호날두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뚫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기를 잡은 레알은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승리와 함께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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