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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이날 전까지 3경기에 나서 4타수 무안타를 남겼다. 선발로는 한 차례 나섰다.
이날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진출 뒤 두 번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켄달 그레이브맨과 만난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존 액스포드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3-4로 뒤진 9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C.J. 크론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9회 1사 1루에서 터진 지오바니 소토의 홈런에 힘입어 9회초 현재 5-4로 역전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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