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화제를 모았던 '의자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6000회를 맞는 KBS 1TV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해의 일이다. 내 의자가 내려가면서 그 영상이 전 세계를 누볐다. 유튜브 조회수가 250만을 넘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사고였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가장 좋은 방송사고는 아무도 혼나지 않는 사고이기 때문이다. 의자가 내려가는 순간에도 나는 최선을 다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리고 고맙게도 김솔희 아나운서가 끝까지 웃음을 꾹 참고 진행을 해줘서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김솔희 아나운서도 "나는 지금도 의자가 내려갈까봐 매일 확인을 한다"고 덧붙였다.
'6시 내고향'은 지난 1991년 첫 방송 이후 25년이 넘는 역사를 쌓아온 끝에 14일 오후 6시 6000회 특집을 방송한다.
[사진 = KBS 제공,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