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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민수가 자존심을 버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최민수 가족이 글램핑 여행을 떠나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이날 시내로 나간 강주은-최민수 가족은 번지점프에 관심을 가졌다.
이에 최민수는 유진에 "오늘 번지 점프해볼래?"라고 제안했고, 유진이 기겁하자 "그럼 구경이라도 하러 가자"고 말했다.
번지점프에 도착한 강주은은 최민수의 과거 사진을 발견했고, 강주은은 출연진에 "옛날에 혼자 번지점프를 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에 "유성 아빠, 여긴 언제 온 거냐"고 물었고, 최민수는 "2008년에 왔었다. 그때 번지 점프했을 때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최민수에 "무슨 정신으로 했냐"고 물었고, 최민수는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른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주은은 제작진에 "그 사진을 보니 슬펐다. 몰랐던 상황이었다. 산에서 살았던 힘들었던 당시였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최민수는 "뭘 던지고 싶었나 보다. 나 자신이든, 슬픔이든"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주은은 최민수가 번지점프를 강요하자 거절했고, 제작진에 "이 집에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냐. 혹시나 번지점프를 하다가 잘못되면 어떻게 되겠냐"라고 말했다.
특히 강주은은 "난 10만 원 주면 하겠다"는 최민수의 너스레에 "10만 원 주겠다"고 말했고, 최민수는 "백만 원이라고 할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또 최민수는 "10만 원에 번지점프를 왜 하냐"는 아들 유진의 물음에 "난 돈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강주은과 20만 원으로 협상 끝에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결국 번지점프대에 선 최민수는 코치에 "내가 20만 원 때문에 번지점프를 하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고, 이어 과감하게 뛰어내려 감탄을 자아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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