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기억' 진실찾는 이성민vs숨기려는 전노민…분노 폭발하나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태석(이성민)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동우의 사건에 깊숙이 관여돼 있는 이찬무(전노민)를 드디어 분노한 시선으로 마주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10회에서는 박태석과 전처 나은선(박진희) 슬하에 있었던 아들 동우의 뺑소니 사건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우 뺑소니 용의자로 지목된 현욱(신재하)은 자신과 대화를 하려는 고은선, 신상명세를 요구하는 강유빈(허정도)을 보고 “영장 갖고 와라. 다들 미쳤구나”라고 시크하게 답한 후 자리를 떴다. 그러다 이승호(여회현)를 마주쳤는데, 그는 현욱에게 “빨리 가라”라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두 사람 사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으며, 미묘한 거래가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후 나은선은 현욱을 따라나서 오열했고 “원하는 합의금을 주겠다. 공소시효가 지났으니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다. 알아듣냐”고 외쳤다. 그러나 현욱은 실소를 지으며 “알아들었겠죠”라고 한 후 이승호를 쳐다봤다.

그러나 현욱은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했다. 알고보니 이승호의 아버지이자 태선로펌 대표 이찬무의 소행이었다.

이후 현욱이 이찬무 사무실에서 나왔다는 제보를 정진으로부터 접한 박태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하면서도 숨을 씩씩대며 이찬무를 마주했다. 과연 박태석이 모든 진실을 파악한건지, 이찬무가 숨겨왔던 비밀이 모두 드러잘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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