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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임창정과 그룹 태양이 서로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17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가요대상 수상곡'이라는 주제로 대결이 펼쳐졌다.
임창정은 1997년 '그때 또다시'로 가요대상을 수상했고, 태양은 2014년 '눈, 코, 입'으로 가요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 올라 자신들의 곡을 불렀다.
이어 김범수는 태양 및 출연자, 방청객들 앞에서 '눈, 코, 입'을 불렀다. 이에 임창정까지 가세해 태양, 임창정, 김범수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눈, 코, 입'을 열창한 후 임창정은 자신의 노래를 불러보자고 제아했다. 이에 태양은 임창정과 함께 '그때 또 다시'를 불렀고, 열창 후 "이 노래를 테이프를 닳을 때까지 들었었다"며 팬임을 드러냈다.
['판타스틱듀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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