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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피츠버그로 돌아가 최선을 다 할 것."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의 트리플A팀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실전감각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소득이 있었다. 정상적인 주루플레이를 통해 부상을 당한 무릎 부위에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생애 첫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강정호의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강정호의 득점에 힘입어 인디애나폴리스는 4-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현지매체 '트리브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복귀는 매우 긍정적이다. 코칭 스태프로와 트레이너들로부터 대단히 좋은 지원을 받고 있다. 느낌이 좋다”라며 “피츠버그로 돌아가 경기를 가진다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슬라이딩 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처음에는 두려웠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슬라이딩을 하면서 자연스러워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인디애나폴리스 딘 트레노 감독도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트레노 감독은 “이번 경기와 부상을 당하기 전 강정호의 경기력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강정호의 주루플레이와 루상에서 움직임을 보기 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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