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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걸그룹으로서, 카라로서는 무대에서 3, 4분 안에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배우로서는 예쁘지 않아도 울고 웃고 찡그리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박규리는 카라로 10년이라는 세월을 바쁘게 보냈다. 최근 카라의 해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멤버들과 서로 활동을 응원하며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카라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또렷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10년이란 기간이 짧지 않았던 만큼 팬들과의 견고하게 다져진 믿음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박규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지만 최근 영화 '두 개의 연애'로, 카라 활동 후 첫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카라로서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팬들에게 다른 면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개인활동을 할 때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에 '두 개의 연애'가 좋은 출발이 됐으면 좋겠어요. 또 '어떻게 헤어질까'라는 작품도 8월에 개봉하는데 그렇게 한발 한발 내딛고 싶어요."
앞서 카라 활동을 할 당시에도 드라마에서 카메오 출연을 해왔던 박규리는, 카라 활동을 잠시 멈추고 있는 현재에는 연기자로서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개의 연애'를 할 때는 집중도가 달랐던 것 같아요. 스스로도 많이 반성을 하게 됐어요. 어쨌든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분산해야하니까요. 물론 하나에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온전히 하나만 보는 것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카라 활동을 할 때는 연기를 하고 싶어도 안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개인활동 시간이 많아져서 주력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두 개의 연애' VIP시사회 당일에는 카라 멤버 구하라가 박규리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 허영지와 한승연도 응원을 해줬고, 니콜은 일본에 있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응원해주고 있다며 전 멤버들의 이름까지 하나하나를 언급했다.
"카라 박규리로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얼마 전에 라디오 출연을 했는데 팬분들이 직접 와서 응원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했어요. 제가 그 사람들을 위해서 뭘 해줄 수 있을까, 집에 돌아가는 길에 많이 생각했어요. 길게 생각했을 때 인생의 3분의 1을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나머지 3분의 2 중에서 그 절반은 연기를 하고 싶어요."
[박규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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