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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의 기상천외한 회사 생활이 펼쳐졌다.
19일 오후 네이버V앱을 통해 '채널AOA'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가상의 '매거진AOA'에 입사한 설정으로 회사 생활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설현. "안녕하십니까! 인턴 설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힘차게 인사했다. 이어 초아가 나타나 "제가 너무 어려서 잘 적응 못하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혜정은 "처음 뵙겠습니다!" 하며 90도로 소위 '배꼽인사'로 등장했다. 민아는 "저 오늘 취직당했거든요" 하며 엉뚱한 멘트로 나타났다.
찬미는 당당하게 등장했으나 초아로부터 패션이 "군인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대를 하고 온 지민은 "공부하다 그랬다"며 "나 수석 입학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가장 먼저 자체 에디터 선정을 위한 암기 테스트에 도전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름을 외우는 테스트였다. 설현을 제외하면 대다수 멤버들이 암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아, 찬미, 혜정이 첫 테스트에서 탈락해 재시험을 봤고, 찬미가 가장 먼저 탈락하며 인턴으로 확정됐다.
인턴 찬미는 사무실 청소로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로부터 "인터넷 연결 안 해놨니", "청소 왜 안 해놨니" 등 지적을 받았고, "제가 꿈꾸던 회사 생활은 이게 아니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멤버들은 각자 책상 꾸미기에 나섰다. 지민은 AOA 사진을 붙였고, 민아는 "당이 떨어지면 일 못한다"며 군것질거리를 준비했다. 혜정은 건강 음료를 챙겼고, 설현은 스타일 점검용 거울을 마련했다. 초아는 지워지는 볼펜을 준비해 실용적인 책상을 꾸몄다.
멤버들은 디렉터 진급을 위한 '맞춤법 테스트'를 가졌다. 제한 시간은 2분. 설현은 "이 정도야 뭐" 하며 거침없이 문제를 풀었다. 민아는 과감한 커닝을 시도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선 설현과 지민이 1문제씩 맞혀 1등이 됐다. 탈락자 대상 재시험에선 민아가 진급하고, 혜정과 초아가 진급에 실패했다.
이어진 회의에선 AOA의 포즈가 식상하다는 의견이 나와 새로운 포즈 찾기에 나섰다. 지민이 "피라미드를 하고 싶다"고 해 초아가 반발했는데, 지민이 "나가!" 하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부편집장 진급을 위해 치러진 '굴욕 사진' 없애기 도전에선 지민과 설현이 이겼다. 지민은 자신의 '굴욕 사진'에 "흑역사 많다. 닭강정 사진도 있다"고 고백하며 "화면에 띄우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방송에 지민의 '굴욕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편집장 결정을 위한 마지막 대결은 '사인하기'. 설현과 지민 중 제한 시간 동안 사인을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 아슬아슬한 차이로 지민이 편집장에 등극했다. 지민은 곧바로 권력을 과시하며 설현을 향해 "넌 인턴으로 내려가!" 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민은 편집장 선물로 여행권을 받아 감격했다. 멤버들은 지민의 여행에 동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부하고 춤으로 매력 어필을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사진 = 네이버 V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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