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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쿠니무라 준이 영화 '곡성'을 통해 한국의 관객들과 만난다.
'곡성'(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에서 마을의 외지인으로 분한 인물은 쿠니무라 준이다. 그는 '아웃레이지', '지옥이 뭐가 나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타노 다케시, 미이케 다카시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외지인으로 분한 쿠니무라 준은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산속에서의 추격신, 폭포신 등 육체적으로 힘든 촬영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은 열연과 강렬한 눈빛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평이다.
나홍진 감독은 쿠니무라 준에 대해 "영화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면서 정말 베테랑 같은 연기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쿠니무라 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느낀 캐릭터의 이미지를 내가 구체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곡성' 현장에 와서 '한국영화가 이렇게 힘이 있구나'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배우들과 현장이 100% 자신의 에너지를 내뿜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곡성'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으며 개봉 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내달 12일 개봉.
[영화 '곡성' 스틸.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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