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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미국 현지 언론은 세인트루이스의 완패 속에서도 오승환을 포함한 불펜은 희망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결과를 전하며 세인트루이스가 필요한 득점권에서 더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며 빈약한 타선을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컵스와의 2경기에서 단 1점에 그쳤다. 홈경기서 2연패를 당하며 7승 7패를 기록, 11승 3패를 달리는 컵스와의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빈약한 타선을 지적하는 가운데 ESPN은 ‘세인트루이스의 긍정적인 점은 그들이 원하던 대로 불펜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승환은 사실상 완벽에 가깝다. 7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며 중간계투진 중에서도 오승환을 꼽아 활약상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7경기에 출전한 오승환은 7⅔이닝 동안 1피안타 13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은 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6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최근 “오승환을 중요한 상황에 투입시킬 것”이라고 밝혀 오승환의 필승조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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