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는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개편에 나서고 있는 팀이다. 타선에서 돋보이는 선수 중 1명은 바로 서상우. 서상우는 11경기에 나와 타율 .455(22타수 10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시즌 2차전에 서상우를 선발 투입한다. 서상우는 아직 수비에서 합격점을 얻지 못해 지명타자란 역할로 제한돼 있는 상황. 하지만 타격감이 워낙 좋아 라인업에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상우는 원래 맞히는 기술이 괜찮았던 선수다. 처음에 2군에서 볼 때는 외야로 나가는 타구가 거의 없어서 의아했는데 1년 사이에 비거리가 많이 늘었다"라고 서상우의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말했다. 또한 그는 "볼 고르는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팀의 중심타선을 맡고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 역시 점차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 타율 .375 5홈런 11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대해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올해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이나 낮은 유인구가 들어와도 잘 참고 있다"라면서 "작년에는 무리한 스윙도 있었으나 올해는 본인이 준비를 잘 했다. 투수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승부하느냐에 대해 터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헨리 소사는 아직까지는 아쉬운 모습. 전날 6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경기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양 감독은 "소사는 구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작년보다 1~2km 정도 구속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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