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선발 라인업 복귀… 3번 타자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서건창은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첫 결장. 지난해 다쳤던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끝까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다행히 하루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전했다.

다만 타순은 항상 나왔던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다. 리드오프는 전날에 이어 김하성이 맡는다. 비록 무릎 상태가 괜찮다고는 하지만 100%는 아니기에 타격에 집중하라는 염경엽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한편, 이날 넥센은 김하성(유격수)-고종욱(좌익수)-서건창(2루수)-대니 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이택근(지명타자)-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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