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드림팀' 측 "이창명 교통사고 파악 中, 추후 입장 결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창명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측이 "상황을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오전 '출발 드림팀 시즌2'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창명의 사고 소식을 들었고, 우선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도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 뒤 제작진의 입장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이번 주 방송의) 결방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창명이 몰던 포르쉐 승용차가 이날 자정께 서울 여의도동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이창명은 현장을 떠났고, 매니저가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와 관련해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새벽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음주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이창명을 만나지 못해 조사가 진척된 부분이 없다"고 알렸다. 사고가 보도된 후 이창명은 수차례 통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창명은 지난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고, 최근에는 '출발 드림팀 시즌2'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창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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