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준형, NC 강타선에 4이닝 4실점 고전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 기대주' 이준형이 NC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준형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4실점을 남기는데 그쳤다.

2회초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좌중간 안타, 박석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고 위기를 자조한 이준형은 이호준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는 지석훈을 1루수 파울 플라이,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4회초 1사 후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주고 손시헌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이준형은 지석훈에게 2타점짜리 중월 적시 2루타를 맞고 말았다.

LG가 서상우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따라 붙었고 이준형은 2-3으로 뒤지던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김준완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LG는 나성범, 테임즈 등 좌타자들이 나오는 것을 대비해 진해수를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이준형이 내보낸 김준완은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해 이날 그의 실점은 4점으로 기록됐다.

[LG 선발투수 이준형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초 1사 2.3루 지석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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