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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할머니 손맛' 김지희가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에서 '한식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마셰코4'에서는 한식 '최고의 밥상'을 차리는 미스터리 박스 미션이 펼쳐졌다.
심사위원들이 미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밥'을 꼽은 가운데, 그동안 한식에서 강점을 보여 왔던 김정현과 김지희가 투톱으로 떠올랐다.
먼저 김정현은 마와 잣을 활용한 에피타이저부터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미역국까지 즐길 수 있는 한상을 차렸고, 김소희 심사위원으로부터 "오늘 나온 사람 중에 밥을 제일 잘 지었다. 아무도 따라갈 수가 없다"고 호평을 받았다.
김지희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고추장찌개와 비지찌개에 해산물과 채소를 사용한 반찬으로 균형을 잡은 건강밥상을 내놓았고, 김훈이 심사위원에게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요리"라는 극찬을 들었다. 접전 끝에 결국 이날 미션의 우승자는 김지희가 선정됐다.
탈락 미션은 지난 주에 이은 팀 미션이었다. 두 사람이 짝이 되어 대구를 활용한 요리 두 접시를 선보여야 하는 미션에서 도전자들은 제각기 다른 팀워크로 요리를 해 나갔다.
호흡을 맞추는 내내 화기애애했던 케빈킴과 김정현은 대구머리 맑은탕, 대구조림, 중화풍 레몬간장소스 대구찜을 선보였고, 김훈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전혀 두 사람이 한 요리 같지 않다. 세 요리가 똑 같은 조화를 보이며 한 사람이 한 요리처럼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가장 먼저 살아남았다.
탈락 위기에 몰린 남의철과 장대건은 자신들이 사용하고 남은 대구로 다시 요리를 만들어 냈지만, 결국 남의철은 안타깝게도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남의철은 "좋은 셰프님들과 도전자들을 만나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고, 요리하는 즐거움도 알게 됐다. 과정이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올리브TV에서 방송.
[사진 = 올리브TV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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