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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애틀이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9-4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5할 승률(9승 9패)에 복귀했다. 에인절스는 8승 11패. 이대호(시애틀)와 최지만(에인절스)은 이날 동반 결장했다.
양 팀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시애틀이 1회초 선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후 세스 스미스, 넬슨 크루즈의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카일 시거의 3점홈런이 터지며 1회에만 무려 4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곧바로 1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2점 홈런과 지오바니 소토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4회초 선두타자 스티브 클레벤저의 볼넷에 이은 레오니스 마틴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케텔 마르테의 2루타, 상대 실책을 묶어 추가 득점에도 성공, 스코어 7-3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8회 유넬 에스코바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 시애틀이 스미스의 2점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는 7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애틀은 무려 3방의 홈런포로 에인절스를 잠재웠다. 스미스, 크루즈, 마르테가 멀티히트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시애틀은 26일부터 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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