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수들이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어 와일드카드는 수비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리우 올림픽 본선 100일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서 독일 멕시코 피지를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경쟁한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가운데 나이에 관계없이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다. 이미 올림픽팀은 3명의 와일드카드 중 한명을 손흥민(토트넘)으로 결정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팀 와일드카드에 대해 "와일드카드에 있어서는 오늘 정도에 어느정도 윤곽을 발표하려 생각했다"면서도 "나도 출장을 다녀왔고 슈틸리케 감독도 잠깐 독일 출장을 다녀와 미팅을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마음대로 말할 수는 없다. 5-6명 후보군에 올려놓고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쪽에 염두하고 있다. 올림픽팀 정예멤버들 중 수비쪽에서 소속팀 경기를 많이 뛰었다면 좋겠지만 수비수들이 출전을 못하고 있어 수비쪽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그 동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합류시켜왔다. 이번 올림픽팀에서도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동기부여가 강한 선수를 발탁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고려를 안한다고 할 수는 없다.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면서도 "인천 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서 메달을 획득해 좋은 선수들은 거의 다 군면제를 받았다. 군면제를 받은 선수라도 팀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다. 선수들이 군면제를 받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와일드카드 손흥민의 올림픽팀 합류 시기에 대해선 "5월 30일 올림픽팀 소집 이전에는 와일드카드가 모두 발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 팀들과 최정예 멤버로 대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다음달 5일에 슈틸리케 감독과 미팅을 하면 최대한 윈윈하는 방법을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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