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선수들 부상 조심하는데도 쉽지 않다”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선수단 부상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알레르기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류제국에 대해서 언급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이 알레르기 증세가 있어 내려보냈다. 정확히 무슨 알레르기인지는 모르지만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상태다. 정밀 검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체 선발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양 감독은 “선수들 부상을 그렇게 조심하고 미리 준비했는데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스트레칭도 더 자주 하는데 고민이 크다. 우리 팀 훈련이 많은 것인가 하는 고민까지 한다”고 말했다.

LG는 외야수 임훈이 시즌 초 가래톳 증상에 이어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류제국마저 이날 부상으로 빠졌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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