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열흘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35에서 .286(21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 받고 있는 이대호는 이날 상대 선발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맞이해 3경기만에 선발로 나섰다. 카이클은 지난해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첫 타석은 3회말 무사 2루에서 찾아왔다.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가운데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수 땅볼, 진루타를 만들었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88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3유간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다. 상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했지만 여유있게 세이프. 송구가 빗나가기도 했지만 정확히 갔더라도 세이프 타이밍이었다.
이후 홈까지 밟았다. 세스 스미스의 볼넷 때 2루까지 향한 뒤 케텔 마르테 중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 득점.
이대호는 7회말 3번째 타석에 나섰다.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스와 상대했다. 모처럼 우완투수. 기세를 이어갔다. 볼카운트 2-2에서 94마일(약 151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우완투수 상대 안타.
이번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로빈슨 카노의 그랜드슬램 때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한편, 시애틀은 이대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1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1승 9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