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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개그맨 김구라에게 구박을 받는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을 측은해 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는 배우 차태현, 배성우, 최진호,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출연한 '팬이 됐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진호는 "단역만 몇 년 했냐?"는 윤종신의 물음에 "13년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규현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지만, 김구라는 "어렵게 지낸 거다"라고 못마땅해 했다.
김구라는 이어 "그 수많은 세월을 여기서 어떻게 다 얘기하니?"라고 말했고, 규현은 "뭐 하나 나올까 하고"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구라는 "자존심 하나로 사는 분이야! 여기서 구구절절 얘기할 거 같아? 그렇게 얘기했을 땐 다 사연이 있는 거야"라고 규현을 계속 구박했다.
그런 규현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빅토리아는 "너 '라스'에서 이렇게 살아?"라고 물었고, 규현은 "나 이런 대접 받으면서 살아"라고 답했다.
이에 빅토리아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구나..."라고 규현을 진심으로 측은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퍼주니어 규현-개그맨 김구라-에프엑스 빅토리아.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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