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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토론토 원정에서 웃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회 2득점하며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16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2연패, 시즌 성적 16승 17패가 됐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뽑았다. 토론토는 3회말 선두타자 케빈 필라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라이언 고인스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필라가 홈을 파고 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까지 1-0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7회부터 양 팀이 엎치락 뒤치락 득점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작 피더슨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이뤘다.
토론토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필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앞섰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켄드릭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이날 첫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9회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다저스는 7회 이후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켄드릭은 역전 결승타를 날렸으며 시거는 쐐기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토론토는 불펜이 무너지며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하위 켄드릭.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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