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NC 다이노스 배재환이 2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배재환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는 배재환의 데뷔 첫 선발 경기.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전체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후 2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구원으로 4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했다.
1회 배재환은 3타자만 상대했다. 1사 이후 박해민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구자욱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배재환은 2회 흔들리며 실점했다. 1사 이후 볼넷과 2루타를 내줘 1사 만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이지영과 김재현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했다. 배영섭의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는 계속됐다.
결국, 배재환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공을 민성기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민성기가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배재환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배재환. 사진 = 고양 다이노스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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