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20개월째 1위…2위 '조들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20개월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MBC ‘무한도전’이 11.1%로 20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5월을 연 ‘2016 무한상사’ 특집은 액션블록버스터 콘셉트로 진행돼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부부가 출연했다. 향후 기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해냈다. ‘웨딩싱어즈’ 특집에서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신혼부부에게 깜짝 축하를 선물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2위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4.7%로 2위에 올랐다. 노숙인 살인 사건, 건물주의 갑질, 아동 학대, 논문 조작 등 드라마 주제는 어두운 편이지만 주인공 조들호 식 정의 실현이 통쾌함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어 ‘해피선데이’ 두 코너 ‘1박2일 시즌3’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각각 3.5%와 2.0%로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7%까지 넘어선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방송 3주 만에 1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