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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역시 가족 토크는 강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이동준-이걸 부자, 매튜 도우마-전소미 부녀,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남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가족 말고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게스트들은 가족 예능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가족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솔직한 이야기로 토크를 꾸민 것. 가족이기 때문에 편했고, 가족이기 때문에 더 친근했다.
이동준-이걸 부자는 당당했다. 자신들을 어필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자신만만함은 부전자전이었다. 이동준 만큼이나 당당한 아들 이걸의 매력이 돋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노래와 춤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매튜 도우마는 의외의 예능감으로 시선을 모았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는 I.O.I(아이오아이) 전소미 아빠답게 빼어난 입담으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딸을 사랑하는 '딸바보' 아빠의 면모로 감동을 줬다. 고생한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가슴을 울렸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남매는 현실 남매의 정석이었다. '행복 발전소'라는 사랑 가득한 집안에서 자란 남매인 만큼 사랑이 가득했다. 여전히 부모님과 뽀뽀를 한다는 남매는 솔직한 토크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가족과 함께해 더 재미있고, 따뜻한 방송을 꾸몄다.
['해투3'.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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