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I.O.I(아이오아이) 전소미의 끼는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전소미와 그의 아빠 매튜 도우마가 동반 출연했다. 부녀 뿐만 아니라 전소미 엄마와 동생 에블린도 촬영장에 함께 했다.
전소미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하며 센터 자리를 차지한 인물.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남다른 끼를 인정 받은 아이돌이다. 그런 전소미의 끼는 다름 아닌 아빠에게 온 것이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매튜는 전소미 못지 않은 끼로 좌중을 압도했다.
매튜는 잘 알려진대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바 있다. 전소미는 '태양의 후예'로 인해 아빠 얼굴이 알려진 것이 어색하다고 했지만 이미 매튜는 유명세 만큼이나 예능감까지 장착된 방송인이었다.
연기로 얼굴을 알린 그의 원래 직업은 사진기자. 그는 독도에 출입한 최초 외신기자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사진기자 뿐만 아니라 모델로 활동했다고 밝혔고, 남다른 태권도 실력까지 드러내 놀라움을 줬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도 남달랐다. 딸이 혼혈아라 마음 고생을 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가 하면 전소미가 트와이스에서 탈락하고 I.O.I로 데뷔하기까지의 마음고생을 이야기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소미는 "16년 살며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함께 울었다.
매튜는 딸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해투3'에서 끼를 100% 발휘했다. 딸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빠였기 때문에 부녀는 찰떡궁합이었고, 남다른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역시 전소미의 끼는 이유가 있었다.
['해투3'.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