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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학주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각) "이학주가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72시간 내에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이학주를 등록하지 않으면 이학주는 FA 신분을 얻는다"라고 보도했다.
이학주는 충암고를 졸업,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1년 탬파베이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2013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 콜업 기회가 있었지만, 주루 도중 무릎을 다치며 메이저리거 꿈이 꼬였고, 올 시즌에도 빅리그 콜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학주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커 캣츠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성적은 타율 0.263 3홈런 10타점. 이학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거 꿈을 이루는 건 쉽지 않다고 판단,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학주를 시즌 중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데려가려는 팀이 나올 것인지는 미지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이학주는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학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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