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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천웨인의 노히트를 깼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70타수 18안타 타율 0.257가 됐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천웨인을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73마일 커브를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풀카운트서 7구 89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역시 0-3으로 뒤진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시즌 5번째 2루타. 천웨인의 노히트를 깨는 한 방이었다. 강정호는 크리스 스튜어트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2사 후 맷 조이스의 2타점 우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0득점째.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8회초에는 더스틴 맥고완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8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10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닉 위트그렌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93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말 접전 끝 마이애미에 3-4로 졌다. 끝내기 패배. 3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29승24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3연승을 내달렸다. 29승2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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