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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최지예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에서 이유애린(28)과 민하(25)가 탈퇴한다.
이유애린과 민하는 8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탈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제국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두 사람의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단 스타제국은 두 사람과의 작별을 '탈퇴'란 표현 대신 '졸업'이라고 표현했다.
이유애린은 자필 편지에서 팬들을 향해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많았기에 아쉬움이 크고, 무엇보다 멤버들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두렵기도 하다"면서 "나인뮤지스의 발전과 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기에 한발짝 물러나 나인뮤지스를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민하도 "지난 시간 동안 기쁠 때에도 힘들고 지칠 때에도 서로 힘이 되어주며 같이 성장해온 멤버들이 있어서 많은 것들을 해나갈 수 있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저는 사랑 받는 사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팬들에게 지난 활동 기간 동안의 응원을 고마워했다.
스타제국은 "새로운 출발을 결정한 이유애린 양과 민하 양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탈퇴로 나인뮤지스는 현아(29), 성아(27), 경리(26), 혜미(25), 소진(25), 금조(24) 등 6인조로 재편되며 향후 활동 방향에도 시선이 쏠린다. 스타제국은 "나인뮤지스는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공식적인 유닛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공식 데뷔했다. 이후 '뉴스', '돌스', '글루' 등의 곡으로 인기 끌었다. 활동 기간 몇 차례 멤버 탈퇴 등을 겪었다. 이유애린과 민하는 데뷔 당시부터 함께했던 멤버들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나인뮤지스 공식 팬카페]
이승록 기자 , 최지예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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