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신일이 연극 '레드'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강신일은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레드' 프레스 리허설에서 "초연 때는 방대한 대사 양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우리말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까'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말로 각색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었다면 올해 다시 하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로스코라는 인물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이 분이 70이 다 돼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그 나이까지도 열정을 갖고 자기가 목표한 것을 이뤄내려고 애썼던 그런 열정이 제게 굉장히 운명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그렇게 되기까지 그 작업에 있어서의 광기가 기존에 했던 로스코보다 이번엔 좀 더 역동적인 날 것 같은 로스코를 표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레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신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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