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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윤박이 초등학생 입맛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가수 윤상, 김재덕, 배우 왕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제육볶음'을 주제로 미식 토크를 나웠다.
이날 전현무는 윤박에 "초등학생 입맛이라는데?"라고 물었고, 윤상은 "입맛이 4학년 때 멈췄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를 보며 배고플 때가 많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박은 "아이들이 엄마보다 아빠가 해주는 음식을 더 좋아한다던데"라는 질문에 "큰 아이가 아빠 음식이 더 맛있다고 했다. 그럴 때 아내의 미간에 주름이 생긴다"라며 "맛보다는 아마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다 보니 아빠가 요리해주는 자체에 아이들이 맛있다고 하는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윤박에 "아니다. 아이들은 맛없으면 맛없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윤박은 출연자들의 제육볶음 쌈 찬양에 "난 쌈은 무조건 상추에만 싸 먹는다. 깻잎의 식감이 나의 치아와 상극이다"라고 전했고, 전현무가 윤박에 "나보다 고학년이다. 그냥 고기만 먹는다. 쌈을 왜 싸 먹냐"고 하자 황교익은 "초등학생들은 채소의 맛을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수요미식회'.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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